SMS방식 전화결제 사기 주의보… 허위 메시지 보낸후 승인번호 요구
-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입력 : 2013.01.09 16:04
협회에 따르면, 최근 일부 이용자들에게 휴대폰결제가 되었다는 허위 문자메시지가 무작위로 발송되고 있다. 결제 한 적이 없는 이용자들이 의문을 품고 발신번호로 전화를 하면 상담원이 결제를 취소해 주겠다며 이용자의 휴대폰에 발송된 SMS 승인번호를 물어 게임캐시나 아이템 등을 소액결제 처리하는 SMS 피싱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발송되고 있는 SMS는 '[OO캐시]250,000원 결제완료/익월 요금합산 청구/070-7945-9621' 이라는 내용이다. 070으로 시작하는 고객센터 번호의 경우 인터넷전화로 발신지 추적이 불가능하다. 조용태 전화결제산업협회 사무국장은 "통신사나 결제대행사는 절대 개인정보 및 인증번호를 묻지 않는다"면서 "이용자는 개인정보 및 인증번호를 절대 건네서는 안되고 허위문자메시지의 전화번호가 실지 결제대행사의 고객센터 전화번호가 맞는지 확인하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회는 주요 회원사들과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등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SMS피싱 신종사기 근절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