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군을 살펴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걸 도형으로 그려보자.
이 감
곤
건위천, 택천쾌, 뇌천대장, 지천태, 지택림, 지뢰복, 곤위지, 산지박, 풍지관, 천지비, 천산둔, 천풍구
곤
화천대유, 수천수, 뇌택귀매, 천화동인, 지화명이, 산뇌이, 택풍대과, 천수송, 지수사, 풍산점, 화지진, 수지비
이 감
풍천소축, 태위택, 뇌화풍, 지풍승, 산택손, 수뢰둔, 뇌지예, 간위산, 풍수환, 천뇌무망, 택산함, 화풍정
곤
산천대축, 수택절, 진위뢰, 지산겸, 산수몽, 풍뢰익, 택지췌, 화산려, 손위풍, 천택리, 택화혁, 뇌풍항
5군 건
진 간
곤
화택규, 수화기제, 뇌수해, 산화비, 감위수, 화뢰서합, 수산건, 화수미제, 풍화가인, 택수곤, 리위화, 수풍정
6군 건
이 감
곤
풍택중부, 택뇌수, 뇌산소과, 산풍고
한글 작업으로는 도표가 잘 그려지는데, 카페에 올리면 도표가 안 나온다. 각 군의 그림을 선을 그리면서, 방향까지 화살표로 그려서 넣어보면 재미 있는 현상을 발견할 것이다. 나 역시 위의 6대군을 암기한다는 게 무척 힘들었다. 그걸 암기한다는 것은, 곧 64괘의 특성을 온전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에 근접했다는 걸 가리킨다. 위의 그림을 각자 완성해 보라. 두드리는 자에게 문은 열린다. 아무에게나 다 열리는 건 아니다.
오늘의 주제는 위 그림을 각자 그려 보는 것으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