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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괘 이야기 102

영부, 精山 2013. 2. 18. 09:11

코쿤님의 견해처럼 4상 중의 소양은 안에는 양의 기운이 있고 밖으로는 음의 기운이 싸고 있는 게 봄이다.

반대로 안에 있는 음의 기운을 양이 감싸고 있는 건 가을이며 소음이다.

봄을 그대로 닮은 게 여성이요, 가을을 닮은게 남성이다.

여성은 외모로 보면 남성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연약하다.

그것은 여성의 형상은 음이라는 걸 말해준다.

하지만 속에서 우러나오는 음성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훨씬 더 맑고 가볍다.

이는 곧 여성의 내면은 남성에 비해 양이 더 강하다는 뜻이다.

남성은 외모로는 여성에 비해 훨씬 강한 양에 속하지만 목소리는 여성에 비해 탁한 편이다.

속에 있는 기운은 음성을 통해 나타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음성으로 그 사람의 음양의 상태를 간파하는 게 훨씬 더 정확하다.

이목구비라고 하여 맨 처음에 귀를 내세우는 이유도 실은 이런 데에 있다.

 

여하튼 4상을 바탕으로 하여 복희 8괘가 나왔는데, 건태가 한 쌍, 리진이 한 쌍, 손감이 한 쌍, 간곤이 한 쌍으로 되었다.

 

오늘의 주제

1건천의 상대로는 8곤지와 2태택이 있다. 이 두 가지의 경우는 어떤 의미를 우리에게 던져 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