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는 원인, 과식-운동부족보다 더 위험한 '이것'은?
입력시간 | 2013.03.28 08:43 | 정재호 기자 kemp@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몸속에 축적된 가스의 불균형이 비만을 불러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미국 LA의 병원 박사들이 연구한 자료를 인용해 과식이나 운동부족보다 체내의 가스 불균형이 비만의 진짜 원인일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사람이 내뿜는 숨(호흡)의 성분을 살펴보면 당신이 왜 비만인지 알 수 있다고 요약했다.
LA의 세다이-시나스 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이 약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장내의 가스 불균형 현상이 어떻게 사람의 칼로리 연소를 늦출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험 대상자의 호흡 성분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됐다. 정상수치를 비롯해 메탄 농도가 짙은 부류, 수소 농도가 짙은 부류, 메탄과 수소 모두 높은 부류다.
이중 메탄과 수소 모두에서 짙은 농도를 보인 부류가 평균보다 훨씬 높은 비만도와 더 많은 지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호흡 측정으로 알아낸 장내 미생물의 상태에 따라 비만에 걸릴 확률이 높은 사람들을 판별해낼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팀은 메탄을 생성하는 ‘혐기성 박테리아’가 장내의 다른 미생물이 만드는 수소를 먹어치우는데 이때 수소 수치가 낮아지면 장내 발효가 촉진된다. 따라서 몸은 음식물로부터 더 많은 영양분과 에너지, 칼로리를 얻으려 하게 돼 결국에는 비만으로 연결된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루치 매더 박사는 “이 이론은 체내 가스와 비만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광범위한 인류 연구 중 하나다”고 자평하면서 “이로써 우리는 비만의 원인이 되는 많은 이유 중 하나를 이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를 증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미국 LA의 병원 박사들이 연구한 자료를 인용해 과식이나 운동부족보다 체내의 가스 불균형이 비만의 진짜 원인일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사람이 내뿜는 숨(호흡)의 성분을 살펴보면 당신이 왜 비만인지 알 수 있다고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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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대상자의 호흡 성분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됐다. 정상수치를 비롯해 메탄 농도가 짙은 부류, 수소 농도가 짙은 부류, 메탄과 수소 모두 높은 부류다.
이중 메탄과 수소 모두에서 짙은 농도를 보인 부류가 평균보다 훨씬 높은 비만도와 더 많은 지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호흡 측정으로 알아낸 장내 미생물의 상태에 따라 비만에 걸릴 확률이 높은 사람들을 판별해낼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팀은 메탄을 생성하는 ‘혐기성 박테리아’가 장내의 다른 미생물이 만드는 수소를 먹어치우는데 이때 수소 수치가 낮아지면 장내 발효가 촉진된다. 따라서 몸은 음식물로부터 더 많은 영양분과 에너지, 칼로리를 얻으려 하게 돼 결국에는 비만으로 연결된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루치 매더 박사는 “이 이론은 체내 가스와 비만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광범위한 인류 연구 중 하나다”고 자평하면서 “이로써 우리는 비만의 원인이 되는 많은 이유 중 하나를 이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를 증명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