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온글】주일 한국대사관을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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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글은 일본에서 올립니다.
저는 홍대에서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랑이라고 합니다.
작년 3.1절에 일본 대마도와 8.15일 주한 일본대사관에서의 독도 관련 시위를 마치고
2012년 3.1절에 야스쿠니 신사앞에서 신사참배 반대및 합사취하, 위안부 강제동원, 독도 침탈행위에 관련하여
1인시위을 목적으로 일본에 들어왔습니다. 29일 입국하여 신오쿠보에서 하루를 묵고 3월1일 오후 1시에 야스쿠니신사에 도착하였습니다.
1시간 정도를 둘러보고 나서 야스쿠니 신사 정문 앞에서1인시위를 시작하였습니다.
5분여시간이 지나고 야스쿠니 신사 경비들이 저의 시위 문구가 적혀있는 현수막을 빼앗으려 했습니다.
저는 거부를 하였고 경비들에 둘러쌓인채 몇분의 시간이 다시 흐르자 일본경찰들이 출동하였습니다.
일본 경찰들은 아무런 설명이 없이 강제연행을 시도하려 했습니다. 완강히 거부를 하자 일본 경찰 50여명 정도 더 몰려 들었습니다.
그중 한국말을 할줄 아는 일본 경찰관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강제연행에 관해 납득할만한 설명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는 부하 경찰관들에게 무조건 끌고 가라고 명령을 하였고 경찰차량이 있는 곳까지 정말 개처럼 끌려갔습니다. 그와중에 경찰관들의 폭력사용이 있었습니다. 강제로 차량에 집어넣으려 하였고 저는 완강히 거부를 하였습니다.
저는 한국대사관 직원을 불러달라고 요청을 하였습니다. 계속되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묵살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일본 경찰서로 끌려온 저는 한국대사관 직원이 오지 않으면 조사에 응하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적법하지 않은 절차로 강제연행한 점과 경찰관의 폭력사용에 대해서 해명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렇게 서로의 신경전이 계속되었고 대사관 직원을 불러줄 의무는 없다고 하면서 저보러 직접 전화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일본도착후 자동적으로 전달되는 외교통상부 비상연락처을 이용해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받은곳은 일본대사관이 아닌 한국에 있는 외교통상부의 한 부서였습니다.
여직원이 말하길 3.1절 공휴일이라 경찰서까지 가줄수 있는 직원이 있을지 모른다는 말이였습니다.
그리곤 연락을 다시 준다고 하고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 다시 일본경찰관의 조사를 받아야 했으며 30여분의 시간이 흐르고 제가 가지고 있던 일본대사관 비상연락처로 전화를 했습니다. 남자직원이 귀찮은듯 제게 다른 휴대폰 전화번호를 불러줬습니다.
제가 왜 직접 못해주십니까 물었습니다. 그분 말씀이 거기로 전화를 하면 일처리가 빠를거라고 하더니 전화를 끊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고나서 다시금 휴대폰으로 전화를 시도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일본경찰관들은 그때까지 대사관에 연락을 하지말고 직접 애기하자고 회류를 하고 있었습니다.
몇번의 시도을 해봤지만 휴대폰 연결은 되지가 않았습니다.
다시 조사가 시작되었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후 전화가 왔습니다.
자신을 영사관 직원이라 말한 사람이 무슨일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과정을 말한후 도와줄수 있느냐고 물었지만 그 직원은 도대체 뭘 도와달라는 거냐 하면서 제게 되물었습니다.
자국민인 강제연행에 폭행을 당했고 불법감금을 당했는데 다른 이유가 또 있어야 하냐고 제가 물었습니다.
그러나 그 직원이 그럼 지금 조사을 안받고 빼달라고 하는것이냐 하고 다시 제게 물었습니다.
화가났습니다. 그 직원에게 그럼 해외에 근무하는 외교관들은 무슨일을 하십니까? 꼭 자국민이 죽거나 해야지만
일을 보십니까 하고 물으니 그냥 한숨만 쉬고 있었습니다.
제가 전화를 잘못한 것입니까? 그렇다면 무슨일이 생겨도 전화 하지 않겠습니다.하고 말했습니다.
영사관 직원은 제게 그럼 전화하지 마세요 하고선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일본경찰관들 앞에서 너무 창피하고 화가났습니다. 일본경찰관들의 너희 나라가 그렇지 하는 표정을 하면서 웃고있었습니다.
그렇게 4시간 정도을 혼자서 조사를 받았고 서류에 지장을 찍지 않으면 내보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거부하였습니다. 동의을 얻지 않고 이루어진 강제연행과 폭력사용 그리고 불법감금에 대해서 문제게기를 하겠다고 했다니 서로 좋게 끝내자며 구두로 협의을 마치고 경찰서에서 풀려났습니다.
경찰서 밖에는 야스쿠니신사 앞에서 조센징 죽어라 하고 떠들었던 남자들이 서 있었습니다.
그들을 무시한채 오쿠보에 있는 숙소로 돌와왔습니다.. .
저는 오늘 6시40분에 한국으로 가는 티켓이 예약이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가지 않습니다. 이글 작성을 마치고 대사관을 가려고 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많이 썪어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