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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천부동 5

영부, 精山 2006. 1. 20. 07:58

운곡선생은 직접 책을 펼쳐 보여주었는데 그 부분은 다음과 같다.

自上界却有三神則一上帝主體則爲一神非各有神也作用則三神也
자상계각유삼신즉일상제주체즉위일신비각유신야작용즉삼신야
(상계로부터 삼신이 계셨으니 곧 한분의 상제시라. 주체는 곧 일신이니 각각 신이 따로 있음이 아니나 쓰임은 곧 삼신이시라)
稽夫三神曰天一曰地一曰太一天一主造化地一主敎化太一主治化
계부삼신왈천일왈지일왈태일천일주조화지일주교화태일주치하
(생각컨대 삼신을 천일이라 하고, 지일이라 하고, 태일이라 한다. 천일은 조화를 주관하고 지일은 교화를 주관하며 태일을 치화를 주관하느니라)
大辯經曰惟天一神冥冥在上乃以三大三圓三一之爲靈符者大降降于萬萬世之萬萬民一切惟三神所造
대변경왈유천일신명명재상내이삼대삼원삼일지우영부자대강강우만만세지만만민일체유삼신소조
(대변경에 가로대 생각건대 천일의 신께서는 아득하게 위에 계시나니 곧 삼대와 삼원과 삼일을 가지고 이를 영부로 하여 크게 내리시사 만만세의 만만백성에게 내리시니 일체는 애오라지 삼신께서 만드신 바니라)

정도도 전에 한단고기를 본적은 있었지만, 운곡선생의 설명을 들으니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다.

같은 책인데도 이렇게 그 모습이 달라질 수가 있는 걸까?

우리민족의 신은 삼신인데, 그 삼신은 일신이니 삼신일체라고 하였으며, 그 상징적인 것으로 영부를 크게 만백성에게 내려주셨다는 내용이 아닌가?

"그럼, 영부가 곧 천부라는 말입니까?"

영미도 궁금한 듯, 운곡선생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렇다고 볼 수 있지. 그 글의 내용이 그걸 증명하고 있지 않나?"

"천부나 영부나 뭐 비슷한 뜻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하늘은 본래 신령한 거니까 천부는 영부라고 할 수 있겠죠. 한데, 영부는 무얼 말하는 겁니까?"

"영부는 신령한 부(符)라는 말인데, 자네들 부에 대해서 어떻게 알고 있나?"

출처 : 진리의 광장
글쓴이 : 왕의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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