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도법 전수식에 대하여
영부도법전수식(靈符道法傳授式)에 대하여
1. 진리의 광장에서는 ‘영부수련법’이라고 소개를 한 바 있지만, 본래 영부는 수련을 틍하여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합한 명칭이라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영부도법전수식(靈符道法傳授式)’이라는 명칭으로 다시 소개하고자 합니다.
2. 영부는 3변하는 우주변화의 원리에 입각하여 천존(봄), 지존(여름), 인존(가을)의 3대 문명으로 전개되는 마지막 시기인 가을문명에 등장하는 하늘의 상서입니다.
하늘은 인위적인 교육을 통하여 인간을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오직 영원불변하는 천도와 그 기운을 품수(稟受)하여 새 인간이 탄생하는 법입니다.
천존시대에는 하도를 통하여, 지존시대에는 낙서를 통하여 새로운 문명이 출현 하였던 바, 이제 결실기인 가을에는 용담을 통하여 상생, 상극 합덕문명이 나오게 돼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현무경의 영부입니다.
3. 지존시대에는 유, 불, 선(기독) 삼교가 여름 물질문명의 꽃을 활짝 열었으나, 그것은 열매가 아닌 꽃이었으므로, 가을의 열매가 등장하면 마침내 그들도 소원성취를 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직접 개벽주께서 사람의 몸으로 친히 붓을 들어 후천 5만 년의 도수를 현무경에 나투시고, 그 증거물로 영부를 전수해 주셨습니다.
4. 과거의 견성이나 깨달음은 무형적인 것이어서 애매하지 그지 없었습니다.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 귀에 걸면 귀고리,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의 길 없는 길을 걸어온 것이 작금의 인류였지만, 개벽주께서 열매를 직접 누구든지 육안으로도 볼 수 있도록 전수해 주심으로 말미암아 일심을 가진 자라면 누구든지 자아완성과 신인합일, 도덕군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5. 영부도법의 핵심은 천지인신이 함께 하는 심령신대를 인간의 머리와 가슴에 짓는 것입니다.
과거 물질문명에서는 천지인신이 물질 속에 갊아들어 인간의 의식과 가슴도 물질을 위주로 하였으나, 심령신대를 지어 놓으면 더 이상, 인간의 머리와 가슴을 능가하는 명당이나 천당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인간의 머리와 가슴이 곧 선경이요, 이상세계입니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영으로 화하신 조상들도 후손이 성도하면 자신들도 성도할 수 있기 때문에 눈에 불을 켜고 그런 후손을 도와 같이 성도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영부도법은 진정한 영가천도이며 해원상생의 수단입니다.
과거와 같은 영가천도나 해원으로는 한계에 부닥친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6. 영부도법은 자녀를 낳을 적에 배워서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그냥 개벽주가 전수해 주신 영부를 받아먹기만 하면 됩니다.
1920년 경신년부터 시작한 영부도법전수식은 ‘법방’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무수한 인재를 배출하였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여 1주일을 꼬박 숙식을 같이 하면서 한다는 것은 현실에서 매우 어려운 일이 됐습니다.
개벽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상재는 1주일이면 되고, 중재는 2주일이면 되며, 하재라고 할지라도 3주면 된다’고 하신 것처럼 21일 안에 마치기만 하면 그만입니다.
경험 상 누구든지 그 정도면 충분히 전수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연세 많은 노인네들도 얼마든지 할 수 있었습니다.
7. 그래서 천부동에서는 영부도법전수식을 두 가지로 나누어 개설하려고 합니다.
한 가지는 기존의 방식대로 1주일을 숙식을 같이 하면서 하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직장인을 위해서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불도를 전수하고 다음 주 토요일에 모일 때까지 집에서 눈을 감고도 영부를 칠 수 있도록 하며, 다음 주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후까지는 선도를 전수하며, 역시 다음 주 토요일까지 눈 감도고 칠 수 있도록 집에서 숙제를 하며, 다음 주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오후 까지는 유도를 전수하고 다음 주 토요일 결공(結工) 때가지 온전하게 눈 감고도 영부를 칠 수 있도록 합니다. 마지막 토요일은 그간에 했던 모든 것들을 총정리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8. 영부도법전수의 필연성이나 당위성에 대해서는 ‘진리의 광장’에 있는 ‘영부수련편’을 참고 하기 바랍니다.
9. 영부도법전수자에게는 앞으로 본회가 시행하는 각종 강좌나 학술대회의 강사로 초빙함은 물론, 광제창생, 포덕천하의 역군으로 대우를 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