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세례요한과 예수

영부, 精山 2009. 1. 6. 07:54

예수는 무얼 가르쳤나?

 

예수는 많은 말씀을 남겼다.

12제자를 두고 그들에게 여러 가지 교훈을 하셨다.

예수는 단 한 번도 죽어서 천당 간다는 말을 가르친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교회에서는 예수를 믿고 죽으면 천당에 가고,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진다는 식으로 가르친다.

물론 성경에 그런 말이 있으니까 그렇게 가르친다고는 하지만 죽어서 천당 간다는 건, 육신이 죽어야 영으로 거듭난다는 말이다.

천당은 육으로 가는 곳이 결코 아니다.

예수의 가르침을 제일 정확하게 표현한 곳은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이다.

그 중에서도 山上垂訓(산상수훈)이라고 하는 것이 제일 유명하다.

그것이 예수의 핵심적인 가르침이다.

예수가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기 시작한 때는 세례 요한이 죽은 후다.

세례 요한이 살아 있을 적에는 예수가 말씀을 전할 수 없다.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 마가복음 1장 14절”

 

세례요한과 예수는 어떤 관계일까?

세례요한은 예수보다 5개월 먼저 잉태된 사람이다.

그의 어머니 엘리사벳이 남편인 사가랴 제사장의 아이를 배고 6개월이 됐을 적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임신을 했다.

사가랴가 제사를 지내려고 할 적에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 그에게 아들이 탄생하여 모태에서부터 성령의 충만하며,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무수한 이스라엘 백성을 장차 주 예수께로 돌아오게 하는 예비자가 되리라고 하였다.

사가랴가 ‘내 나이가 많은데 어찌 그런 일이 있겠느냐?’고 믿지 않자, 가브리엘 천사는 그 아이가 태어나기까지 네가 말을 못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6개월째에 가브리엘 천사는 마리아를 찾아가 예수가 탄생할 것을 알려주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성령으로 세례 요한과 예수가 탄생을 하였다는 말인데, 전반기 5개월은 세례요한이요, 나머지 후반기 5개월은 예수가 맡아서 탄생한다는 얘기다.

이것은 예수와 요한은 율법과 복음의 마지막과 시작을 이어주는 상징이라는 걸 말해 준다.

가브리엘이 찾아간 사람은 사가랴와 마리아다.

그것은 곧 사가랴와 마리아가 같은 영으로 이어졌음을 뜻한다.

그러기 때문에 통일교의 문선명 교주는 예수의 실제 아버지는 사가랴라고 하였다.

그것이 옳건, 그르건 그렇게 보는 건 일리가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기 때문에 요한이 임신한 지 5개월이 지나자, 예수가 잉태하였다고 성경에는 기록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