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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부활 2

영부, 精山 2009. 1. 29. 08:30

예수도 애초부터 죽지 않게 할 일이지, 무엇하러 굳이 구차하게 죽였다가 다시 살린단 말인가?

그것도 하필이면 왜 3일이나 기다린 후에 그랬을까?

그것은 모두가 다 천지의 철칙인 도수(度數) 때문이다.

죽은 것은 육이요, 성결의 영(성령)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3일 만에 부활했다고 하는 성경의 말씀을 음미해 보라.

만약 예수의 부활이 육신의 부활이었다면,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을 당시에 (3일 후가 아니라) 무덤에서 부활한 사람들도 진짜 육신이 부활한 걸까? 그 기록을 인용해 보자.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 마태복음 27장 50절 ~ 53절”

 

예수의 영혼이 따나면서 성소의 휘장이 둘로 갈라졌다 함은 무슨 말일까?

정말로 땅이 진동하고 바위가 터졌으며, 무덤들이 열렸을까?

무덤에서 자던 성도들이 정말로 일어나서 무덤에서 나와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들에게 보였을까?

성소의 휘장은 곧 예수의 육체를 가리킨다.

휘장은 하나님과 사람을 구별하는 칸막이다.

지성소는 오직 대제사장만 들어가고 일반인은 감히 엿볼 수 없는 곳이다.

하나님과 사람을 그깟 천으로 만든 휘장이 어찌 구별하며 막을 수 있단 말인가?

하나님과 사람을 막는 것은 오직 그릇 된 사람의 영혼이며 의식이다.

그것이 육체에 속한 것이면 무덤으로 들어가 썩을 몸이 되고, 그것이 영혼에 속한 것이면 하늘나라로 올라가 영생을 누린다.

십자가에서 죽은 것은 영혼이 아니라, 육체다.

십자가는 나무로 만든 십자가가 아니다.

그건 하나의 상징물이지, 결코 올바른 십자가는 아니다.

십자가의 十은 음양이 하나 된 것이며, 너와 나의 구별이 없는 곳이다.

에덴동산에서 인간을 죽음으로 내 몬 선악과는 인간의 의식을 선과 악의 둘로 갈랐다.

丨과 一의 두 개로 갈라진 걸 다시 하나로 합하면 十이다.

십자가를 짊어진다는 것은 선악의 두 마음을 죽이는 일이다.

그러기에 예수나 바울은 말하기를 ‘누구든지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였다.

 바울은 ‘나는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죽는다’고 하였다.

이것이 어찌 나무로 만든 십자가란 말인가?

그것은 하나의 상징물이지 결코 성경에서 말하는 십자가는 아니다.

예수가 죽자,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렸다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실제로 예수가 십자가에 달렸는지, 안 달렸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설령 그것이 실제 사실이었다고 하여도 성경의 기록은 그걸 가리킨 게 아니다.

바위가 터졌다고 한 것은, 돌처럼 굳었던 인간들의 마음의 문이 열렸다는 말이고, 무덤이 열렸다는 것도

진리의 빛이 없어서 어두웠던 인간들의 의식이 밝아지기 시작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