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예수의 부활 - 8

영부, 精山 2009. 2. 9. 08:23

  짐작은 하였겠지만 이것도 역시 영적인 비유다. 새 무덤은 새 몸을 가리킨다. 세상의 온갖 욕정으로 죽어 간 몸이 묻히지 않은 순결한 몸과 마음을 가리킨다. 아리마대 요셉은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사람이다. 에브라임이 누군가? 야곱의 아들 요셉이 애급에서 얻은 아들이 아닌가? 예수를 키운 아버지의 이름도 요셉이다. 그러나 그는 유다 지파다. 유다지파의 메시아는 실로가 오시기까지 왕 노릇해야 한다고 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유다지파에서 탄생한 예수의 육신은 실로인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요셉에게서 다시 부활한 예수를 탄생하게 해야 하는 법이므로 아리마대 요셉이 그의 무덤에 예수를 묻었던 것이다.


  그것은 창세기에 나오는 말씀처럼 ‘어두운 가운데 빛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어두운 요셉의 무덤 속에 빛을 비쳐야 비로소 성경의 예언과 약속이 온전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었다. 예수는 율법자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이 성을 헐라. 내가 다시 삼 일만에 세우리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그의 몸을 가리킨 것이다. 즉 성경에 나오는 무덤이나, 예루살렘 성 등은 모두가 예수의 몸과 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우리 모두의 몸과 마음을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다.


  이 정도만 하여도 성경에서 말하는 부활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성경은 부활에 관한 것만 제대로 이해하여도 그 가치가 있다. 그러므로 독자들은 부활에 대한 것을 좀 더 고찰하여 새로운 인생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