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 精山 2009. 2. 11. 08:53

'딴전 피우다.'

'딴전 부리다.'

'딴전 벌이다.'

어떤 일을 하다 그 일과 관계없는 행동을 할 때 이렇게 말한다.

'딴'은 '딴 마음' 딴 살림' '딴판'의 '딴'이다.

'전'은 물건을 벌여 놓고 파는 가게(廛)를 뜻한다.

즉 딴전은 '다른 가게'라는 의미다.

주된 가게 외에 별도로  마련한 가게여서 덜 중요시하게 된다.

여기서 '관계없는 행동'이라는 뜻이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