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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尢 절름발이 왕, 곱사 왕

영부, 精山 2009. 2. 24. 08:12

14. 尢 절름발이 왕, 곱사 왕

 

尢은 一이 丿하고 다시 ㄴ(숨을 은)이 합하였다.

무언가 크게 갈라서 움직이고자 하나 자꾸 속으로 숨는 형국이다.

그것은 다리가 절름거리는 형국이므로 ‘절름발이 왕, 곱사등이 왕’이라고 한다.

尢을 부수로 하는 한자는 별로 많지도 않고, 쓰이는 경우도 드물다.

대표적인 것을 들라고 하면 尤(우), 尨(방)이 있다.

 

尤는 尢과 丶가 합하였으니, 절름발이가 구부러진 상태에서 무언가 생긴 형국이다.

즉 절름발이나 곱사등이 더 심해진 형국이라고 하여 ‘더욱 우, 특히 우, 원망할 우, 가장 우’라고 한다. 尨은 尤에 彡(터럭 삼)이 합하였다.

즉 특히 털이 많이 있는 상태를 가리키는데, 삽살개가 대표적인다.

그러므로 尨은 ‘삽살개 방, 섞일 방. 얼룩얼룩 할 방, 무럭무럭 클 방’이라고 한다.

어떤 사물이 尨大(방대)하다고 할 적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