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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택손, 택산함

영부, 精山 2009. 4. 28. 07:36

 양의 값이 49인 괘의 이름은 ‘산택손(山澤損)’이라고 한다.

연못 위에 산이 있는 형국이다.

연못은 깊어지고 산은 더 높아지는 모습인데, 아래 것을 덜어서 위에 더해 주는 격이다.

산은 낮아지고 못은 높아져야 하는데 그와 반대로 가고 있으니 서로 손해라고 하여 ‘損(덜 손)’이라고 하였다.


 음의 값이 49인 괘의 이름은 ‘택산함(澤山咸)’이다.


                                山 ☶  ⇄  ☱ 澤 

                                澤 ☱  ⇄  ☶ 山


 연못 속에 산이 뿌리를 박고 있으니, 흡사 남녀가 성교(性交)하는 모습이다.

咸에는 다, 두루, 널리 미치다 등의 뜻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