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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의 이치

영부, 精山 2009. 5. 22. 07:28

10. 순환의 이치


이번에는 이미 소개한 음의 값과 양의 값을 기준으로 한 괘의 순환을 살펴보자.

 

괘명

 

음양가치

괘명

음양가치

괘명

음양가치

괘명

음양가치

괘명

음양가치

괘명

음양가치

괘명

음양가치

괘명

음양가치

 

 

 

 

 

 

 

 

 

63

0

62

-1

大有

61

-2

大壯

60

-3

小畜

59

-4

58

-5

大畜

57

-6

56

-7

55

-8

54

-9

 

53

-10

歸妹

52

-11

中孚

51

-12

50

-13

49

-14

48

-15

同人

47

-16

46

-17

45

-18

44

-19

家人

43

-20

旣濟

42

-21

41

-22

明夷

40

-23

无妄

39

-24

38

-25

噬嗑

37

-26

36

-27

35

-28

34

-29

33

-30

32

-31

31

-32

大過

30

-33

29

-34

28

-35

27

-36

26

-37

25

-38

24

-39

23

-40

22

-41

未濟

21

-42

20

-43

19

-44

18

-45

17

-46

16

-47

15

-48

14

-49

13

-50

小過

12

-51

11

-52

10

-53

9

-54

8

-55

7

-56

6

-57

5

-58

4

-59

3

-60

2

-61

1

-62

0

-63


 이 도표는 이미 앞서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충분한 설명은 못했다.

이 도표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면 아마 주역은 거의 정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양의 값 0인 중곤지( )가 양의 값이 가장 충만한 중건천( )을 만나기까지 64의 순환을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는 곧 모든 만물의 형상은 64개의 면으로 나타난다는 의미다.

이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천지인의 음양이 3변을 한 8괘가 다시 스스로 8곱을 하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만물이 8로 형상을 나타내는 이유는 4상이 음양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8괘는 4상에서 벌어진 것이며, 4상은 다시 음양에서 벌어진 것임을 알게 된다.

그러니까 만물의 형상은 음양을 기본으로 한다는 말이 된다.

 이치가 이렇다면 64괘의 기본은 음양이라고 해야 하며, 그것은 곧 64괘는 음괘와 양괘로 구분하는 게 가장 기본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부터 64괘를 음괘와 양괘로 구분하는 작업을 벌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