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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 압사신, 질사신

영부, 精山 2009. 6. 18. 06:59

한 사람의 원한이 능히 천지기운을 막히게 하느니라

 

예로부터 처녀나 과부의 사생아와 그밖의 모든 불의아의 압사신과 질사신이 천천의 원을 맺어 탄환과 폭약으로 화하여 세상을 진멸케 하느니라

 

개벽주께서 천지공사를 진행하다 이상하게 일이 안 되는 때가 있었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바쁘다는 이유로 자신의 사연을 호소하려고 찾아 왔던 한 아낙네의 말을 건성으로 듣고 그냥 돌려보냈다는 걸 알았다.

급히 다시 그 아낙을 불러 사연을 들어본 후, 그 소원을 해결해 주니까 비로소 천지공사가 원활하게 돌아갔다.

그때 하신 말씀이 '한 사람의 원한이 능히 천지기운을 막히게 하느니라'는 것이다.

 

비록 한 사람이지만 원한을 품게 되면 천지의 기운이라도 막히게 된다.

그것은 곧 사람의 마음은 천기의 기운 그 자체라는 걸 의미한다.

사람들은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큰 위력을 지녔는지 망각하고 있다.

 

마음의 위력!

오죽하면 여성이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맺힌다고 했던가!

어찌 그것이 여성에게만 국한된 것일까?

남성이건 여성이건 마음에 독을 품으면 싹이 나고 열매가 맺힌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은 항상 선한 생각을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악한 생각을 하게 되면 반드시 악한 열매가 나오고 선한 생각을 하면 선한 열매가 나온다.

더욱이 요즘처럼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한 사회라면 그 원한은 이미 천지에 충만하다.

툭하면 임신중절을 하는 현대인들이여!

그대들이 하는 짓이 생명을 죽이는 역천이란 걸 아는가?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어늘, 함부로 살인을 하는 게 말이나 되는가?

비록 그 생명은 탯속에서 사라져 빛도 보지 못했지만, 거기에 깃들어 있던 영혼은 원한에 사무쳐 천지에 독을 뿜는다.

 

짐승처럼 성교를 하는 재미를 탐하다가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되고, 그걸 강제로 죽이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인생이여!

왜 그대들은 아까운 정(精)을 기로 화하게 하여 신명(神明)이 밝게 되는 법은 알려고 하지 않고, 가엾은 생명을 죽이려고만 하는가?

 

精充하면 氣壯하고, 기장하면 神明이 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