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 精山 2009. 6. 24. 07:05

 眇는 目과 少가 합하여, 정상적인 눈이 아닌 ’적게 보는 눈‘이 됐다고 하여 ’애꾸눈 묘‘라고 한다.

睹는 目과 者(놈 자)와 합한 글자다.

者는 耂(늙을 노)와 白이 합한 글자다.

耂는 十과 一이 丿한 상태이므로 완숙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하여 ’늙을 노‘라고 하였다.

이처럼 者에는 십무극과 일태극이 완숙하여 스스로 빛을 발하는(白) 뜻이 있는데, 모든 사물 즉, 시간과 공간을 가리켜 ’그 놈‘이라고 하는 걸 한자로 者라고 쓴 것이다.

者가 目과 합하게 되면 스스로 완숙한 경지에 이른 모든 사물을 본다는 뜻이므로 ’볼 도‘라고 한다.

’oo을 目睹(목도)하다‘고 할 적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