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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두려운 것

영부, 精山 2009. 6. 29. 06:26

가장 두려운 것은 박람박식(博覽博識)이니라

 

이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그 답은 박람박식한 사람이다.

많이 보고 많이 아는 사람처럼 두려운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런 사람은 달리 말하자면 '전지전능한 사람'이니, 이는 곧 신이다.

 

사람들은 흔히 '아는 게 병'이라고 한다.

하지만 알아서 약이 되는 게 있고, 병이 되는 게 있다.

덮어높고 지식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특히 도를 추구하는 사람들 중에 지식을 독약처럼 여기라고 하는 경우를 많이 보지만, 이는 매우 그릇된 처사다.

 

요즘 우주인과 교류를 한다거나, 영들과 교류를 한다는 사람들이 자주 눈에 띈다.

대개의 경우 그들이 말하는 것은 근거가 없다.

성령을 받았다거나, 초능력을 행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진정한 성령이나 초능력은 모든 이들과 더불어 같이 행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것이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하도를 해석하여 팔괘로 가르쳐주신 복희성인의 존재는 이루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혁혁한 공덕을 베풀었다.

 

'박람박식수복희  博覽博識誰伏羲

 천황공정표일운  天皇公庭表日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