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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 矢 2

영부, 精山 2009. 6. 29. 06:34

知는 矢와 口가 합하여 화살이 4방을 두루 돌아다니는 상태를 가리킨다.

4방에 있는 사물의 과녁을 정확하게 명중하는 걸 가리켜 ‘앎’이라고 하므로 ‘알 지’라고 한다.

矢와 口를 합하여 ‘시구’라는 말이 나왔는데, ‘얼시구, 절시구’는 바로 여기에서 파생한 말이다.

‘얼시구’는 얼을 알라는 말이요, ‘절시구’는 철을 알라고 하는 ‘철시구’가 변한 것이 아닐까?

矧은 矢와 引(끌 인)을 합한 글자다.

引은 弓(활 궁)을 똑바로 丨(세울 곤)하는 상태이니, 이는 곧 화살을 먹이고 활을 앞으로 끌어당기는 것과 같다고 하여 ‘끌 인, 화살 쏠 인’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