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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 矢 3

영부, 精山 2009. 7. 1. 06:53

矮는 矢와 委(맡길 위)가 합한 글자다.

委는 禾(벼 화) 밑에 女가 받치고 있는 형국이므로 ’여자에게 재물을 맡긴 모습‘이라고 하여 ’맡길 위‘가 됐다.

그것이 矢와 합하면 날카로운 이성으로 군더더기를 전부 없애 버려 덩치가 작아지게 마련이므로 ’키 작을 왜, 줄일 왜‘라고 한다.

키 작은 사람을 가리켜 矮人(왜인)이라고 하며 덩치가 작은 사람을 가리켜 矮小(왜소)하다고 한다.

矯는 矢와 喬(높을 교)가 합한 글자다.

喬는 夭(어릴 요, 왕성할 요)가 口를 품고, 그 밑에 冂이 다시 口를 품은 형국이다.

夭는 大가 丿하고 있으니 한창 왕성하게 자라나는 어린 상태를 가리킨다.

젊어서 일짝 죽으면 夭折(요절)한다고 한다.

젊어서 일찍 4방의 이치를 알고, 더욱이 커다란 하늘의 보자기 속에 들어 있는 4방의 이치까지 꿰뚫었으니 높아질 대로 높아진 형국이다.

그대로 놓아두면 驕慢(교만)해지게 마련이므로 옆에서 화살로 항상 경계를 해주어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고 하여 矯는 ’바로 잡을 교‘라고 한다.

矯導所(교도소)는 이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