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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하다

영부, 精山 2009. 7. 11. 06:10

무색하다

 

‘무색’은 ‘색(色)이 없다(無)’는 말이다.

아무것도 드러내는 게 없다.

그래서 ‘무색하다’는 ‘본래의 특색을 드러내지 못하고 보잘것없다’는 뜻을 지녔다.

훨씬 더 두드러진 대상 때문에 부끄러움을 느끼거나 특색을 나타내지 못하는 상태를 가리킬 때 쓴다.

‘한증막이 무색할 정도로 더웠다.’

‘무색하다’에는 겸연쩍고 부끄럽다는 뜻도 있다.

 ‘무색한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