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缶, 缸, 缺

영부, 精山 2009. 8. 20. 08:52

缶는 十무극을 담고 있는 凵(벌릴 감, 위 터진 그릇 감) 위에 편안하게 누워 있는 사람( )의 형국이다.

이것은 모든 이치를 다 담고 있는 질그릇과 같다 하여 ‘질장군 부, 항아리 부’라고 한다.

缶를 부수로 하는 한자는 대개 질그릇과 연관되는데 缸(항), 缺(결), 罍(뢰) 등이 있다.


 缸은 缶와 工이 합하였으니 질그릇으로 만든 그릇을 가리킨다.

工은 그 모습이 목이 길다고 하여 ‘목 긴 병 항, 항아리 항’이라고 한다.

한방에서는 뜸과 附缸(부항)을 사용하는데, 부항은 ‘항아리를 붙인다’는 말이다.

 

缺은 缶와 夬(나눌 쾌)가 합한 글자다.

夬는 막힌 걸 터놓거나, 갈라내는 것이므로 缺은 그릇이 깨지는 모습을 가리킨다고 하여 ‘깨질 결, 이지러질 결’이라고 한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缺點(결점)이 있게 마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