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罕, 稀罕, 罡

영부, 精山 2009. 8. 25. 07:14

罕은  이 干(방패 간)을 품고 있는 형국이다.

干은 一태극을 十무극이 치고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는 형국이므로 ’방패 간‘이라고 하였다.

아무리 십무극이 만물의 근원이라고 하여도 1태극의 범주를 침범한다면 질서가 무너진다. 

이처럼 만물의 질서를 잡아주는 干이 그물 속에서 버티고 있으면 불법이나 무질서는 감히 그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여 드물어진다고 하여 ’드물 한‘이라고 한다.

稀罕(희한)하다는 말은 ’매우 드물다‘는 뜻이다.

 

罡은 罒과 正을 합하였는데, 모든 걸 바르게 하는 하늘의 북두성을 가리킨다고 하여 ’북두 강, 별이름 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