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肅, 肄, 肆

영부, 精山 2009. 10. 5. 07:24

 肅은 聿과 좌우에 片(조각 편)을 합한 문자다.

붓으로 좌우에 널린 여러 조각들을 한데 모우는 형국이니, 엄숙하면서도 공손한 모습이라고 하여 ‘엄숙할 숙, 공손할 숙’이라고 한다.

肄는 匕(수저 비, 비수 비)와 矢(화살 시)가 붓과 합한 문자다.

때로는 화살을 쏘듯이, 때로는 비수로 찌르듯이 붓을 들어 익히는 모습이므로 ‘익힐 이’라고 한다.

肆는 長(길 장)과 聿(율)을 합한 문자다.

붓을 길게 잡은 모습인데, 이는 곧 자신의 지식을 높여 방자한 모습이므로 ‘방자할 사, 극에 달할 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