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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부 해상

영부, 精山 2009. 11. 5. 07:12

갑칠에게 각 사람의 소원을 기록한 종이로 싼 안경을 북방으로 향하여 바닷물에 던지라고 한 것은, 북방에 후천문명의 밝은 눈을 뜨게 하는 공사다.

북방은 만물이 시작하는 곳인데, 선천에는 壬子시로 눈을 뜨게 하였으나, 후천에는 癸巳시가 안경이 된다.

그런데 왜 갑칠은 북방을 분별치 못했을까?

그것은 그의 이름이 갑칠이기 때문이다.

甲은 본래 東方木인데, 개벽주는 북방을 찾으라고 하였으니 찾지 못했다.

낙서에서는 甲乙이 동방에 있었으나, 용담도에는 癸巳甲으로 甲이 북방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는 말이다.

번개 치는 곳이 북방이라고 한 것은, 북방으로 지지로는 癸巳火가 들어가기 때문이고, 팔괘로는 5진뢰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인천에서 기차를 바꾸어 타신 것은, 인천은 仁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선천의 仁은 동방목이었으나, 후천의 인은 서방의 金기운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서해에 있는 인천은 후천의 仁을 잘 상징한다.

6. 25때에 연합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것은 낙서의 북방정사를 용담의 남방정사로 바꾸는 상징이었다.

낙서의 머리인 寅月 세수를 서방의 酉金의 기운을 받게 하여야 비로소 남방정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배에서 내려 기차로 바꾸어 탄 것은, 수륙병진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륙병진은 낙서의 중앙 5戊土를 용담의 1, 6水로 바꾸어 水土同德을 이룬다는 의미다.

황교에 사는 영선의 집에 드신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각기 담배를 끊으라고 하신 것은 서울에 들어가 본격적인 ‘천자부해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天子는 子를 가리키는데 북방에서 남방의 未로 이동하기 때문에 남대문에 붙이라고 한 것이다.

천자가 해상에 뜬다고 한 것은, 남방의 午로 亥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담배는 풀을 태워 매운 연기를 낸다. 풀은 손괘를 가리키고, 손괘가 낙서에서는 태양이 있는 진사지간에 있었으니 계속 담배를 피운 셈이다.

그래서 선천 낙서에서는 담배를 많이 피웠다.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곧 선천 양의 머리인 寅月세수를 호랑이가 물고 나왔다는 의미다.

담배가 극성을 부리면 진시지간의 태세가 된다.

지금 전 세계는 담배를 끊으려고 한다. 그것은 선천 양의 기운이 이미 다하였다는 걸 반증한다.

진사지간으로 술해지간의 3음이 들어가야 하기에 개벽주는 담배를 피지 말라고 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