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舍, 舐, 舒

영부, 精山 2009. 11. 9. 09:31

舍는 人과 舌이 합한 문자다.

 이때의 人은 ‘보호할 인’이므로 ‘혀를 보호하는’ 집을 가리킨다.

 ‘집 사, 둘 사, 쉴 사, 베풀 사’라고 한다.

舐는 舌이 氏(각시 씨)와 합하였다.

氏는 모든 姓(성)을 가리키고, 성은 형상을 지니는 순간부터 붙게 마련인데, 그것은 사실 십무극이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것이 舌과 합하면 혀로 십무극이 만물의 맛을 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하여 ‘핥을 지, 맛볼 지’라고 한다.

舒는 舍와 予(나 여, 줄 여)가 합한 문자다.

혀를 보호하여 모든 걸 주기 위해 펼치는 형국이라고 하여 ‘펼 서, 천천할 서, 한가할 서, 자세할 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