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艮
영부, 精山
2009. 11. 23. 09:16
艮은 앞이 터진 상자가 艮方(간방)을 향하여 一태극을 품고 그 기운을 밑으로 내리며, 다시 갈고리처럼 위로 치켜 올라가서 비치고(丿), 파내는(乀) 형국이다. 주역에 기록하기를 ‘시어간종어간(始於艮終於艮 ; 시작과 끝이 모두 간방이라는 뜻)’이라고 하였다. 간방에서 인류의 한이 풀어질 걸 미리 내다 본 조상들은 艮에 忄(마음 심)을 붙여 恨(한)이라고 하였다. 그것은 간방에서 인류의 한이 풀어진다는 의미다. 간방은 한국을 가리킨다. 艮을 부수로 하는 한자는 진실을 가리키는 동시에 ‘어려움’을 가리킨다. 艮을 부수로 하는 한자는 불과 두, 석자에 지나지 않는데 良(양), 艱(간)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