茸, 芻, 苑

茸은 艸와 耳(귀 이)가 합한 문자인데, 귀처럼 뾰족한 모양을 한 풀이라고 하여 ‘풀 뾰죽뾰죽 날 용, 녹용 용’이라고 한다.

 芻는 풀을 勹(쌀 포)한 것이 거듭한 모양인데 이는 곧 많은 풀을 가리키므로 ‘꼴 추, 짐승 먹이 추)라고 한다. 苑은 艸와 夕(저녁 석), ㄱ과 갈고리가 합하였으니 해 지는 동산을 가리킨다고 하여 ’나라 동산 원, 큰 바람 원‘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