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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5주
영부, 精山
2009. 12. 25. 06:50
46절
<이 뒤에 종도 30여 인을 모아 오주를 수련케 하시니 이러하니라 ‘신천지가가장세 일월일월만사지 신천지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시위천주고아정영세불망만사지 수명성경신지기금지원위대강 복록성경신지기금지원위대강 명덕관은팔음팔양지기금지원위대강 삼계해마대제신위원진천존관성제군’ 개벽주 가라사대 동학은 드는 날로부터 녹이 떨어지나니 대저 녹이란 것은 坤에 붙어 있는 것이어늘 동학은 시천주조화정이라 하여 하늘에만 편중하는 까닭이요 또 수명복록이라 하지만 수명만 길고 복록이 없으면 죽는 것만 같지 못하거늘 수명을 먼저 하고 복록을 뒤로 하는 까닭이니라 그러므로 이제는 복록을 먼저 하라 하사 소리를 높여 외우게 하시니라>
해설
‘신천지가가장세 ~ 천존관성제군‘의 오주를 고쳐서 다시 만든 게 지금의 오주다. 그리고 그것을 가리켜 ’천하의 진액을 끌어모았다‘고 개벽주는 말씀을 하셨다. 고치기 전의 5주를 수련케 한 것은, 선천의 폐습을 일개우기 위함이다. 동학은 하늘만 위한다고 한 것은, 비록 동학이 후천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왔으나, 아직도 선천 양의 폐습을 일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동학은 개벽의 동세를 맡았기 때문이다. 즉 동학에는 태을주가 없다. 시천주와 태을주는 양음이므로 함께 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태을주를 먼저 주송해야 한다. 수명과 복록도 복록을 먼저 하고 수명을 나중에 하는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