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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금, 부금, 종금

영부, 精山 2010. 1. 5. 07:40

그렇게 해서 먼저는 양적인 동세(動勢)가 역할을 하는 법이기에 21년 차인 1860 경신년 음 4월 5일에 수운대신사에게 동학을 창도하게 하였고, 개벽주 자신은 음적인 정세(靜勢)를 맡았으므로 다시 1900 경자년부터 천지공사를 시작하였으며, 그로부터 21년 차인 1920 경신년 음 4월 5일에 장사수를 통하여 현무대학을 개설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같은 경자 1960년에 5. 16혁명이 발발하였으며, 그로부터 21년 차인 경신 1980년 음 4월 5일(양 5월 18일)에 광주민주화 사태가 벌어지게 된 겁니다.

이처럼 庚의 해가 들어가는 해를 주목하라는 뜻에서 각종 비결서에는 부금(浮金), 냉금(冷金), 종금(從金)이라고 기록해 놓았습니다.

아마 여러분 중에도 이런 구절을 들어 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

 

“어휴! 그런 거라면 귀에 못이 앉을 정도로 들었습니다.

金氏를 따라야 산다고 하는 얼토당토 않는 소리를 뻔뻔하게 지껄이고 다니는지.

그 사람들 참 비위도 좋더군요. 하하하”

 

도산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들렸다.

 

“浮金은 물 위에 뜬 금이니 용담도 중앙의 1, 6水에 뜬 庚金을 가리키고, 冷金은 물은 본래 차가운 법이기에 그렇고, 從金은 庚이 들어가는 해를 주목하라는 말씀이었지요.

 기미년(1859년, 1919년, 1979년)의 己와 경신년(1860년, 1920년, 1980년)의 庚이 중궁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런 말들이 나온 겁니다.

1909 기유년 정월 초하루 임오일에 을사시로 개벽의 문을 열고, 그로부터 36이 지난 1945 을유년에 일제로부터 광복을 하였으며, 다시 36년이 지난 1981 신유년에 광주 민주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다시 36년이 흐르면 2017 정유년이 되는데 그때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참고로 말씀드린다면 개벽주께서는 安乃成 종도에게 성례신이 들어간 도표를 주시면서 ‘靑鳥傳語 白雁貢書’라는 문구를 전했습니다.

청조는 을유해방을 가리킨다면, 백안은 신유 광주민주화운동을 가리킵니다.

사실 그해로부터 서구의 운은 다했습니다.

그때는 현무경이 성편 된 지 72년 둔갑을 마치는 해였습니다.

그리고 청조전어로부터 다시 둔갑수 72년이 지나면 정유 2017년이 오는데, 그때는 붉은 닭이 홰를 치면서 큰 소리로 울어댑니다.

 그 소리가 과연 무얼 가리킬까요? 1909 기유년으로부터 108배가 끝나는 해가 바로 정유년입니다.

丁이 들어간 해는 정축, 정해, 정유, 정미, 정사, 정묘의 여섯 개가 있지요?

그러나 천하에 큰 복음을 알려주는 건 닭입니다.

그래서 후천의 첫 달은 항상 닭이 소리치는 겁니다.

千里湖程孤棹遠萬方春氣一筐圓을 선왕문명의 시발로 보는 것은 기유년 정월 일일의 시두가 己巳시이며, 그때로부터 후천의 시두는 巳즉, 성군으로 시작을 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時節花明三月雨風流酒洗百年塵’을 先生先靈先王合德文明이라고 했지요?

문자대로 풀이하면 ‘꽃이 밝게 피는 3월에 비가 내리고 풍류 백년의 티끌을 술로 씻어내는구나’라고 할 수 있군요.

풍류는 손풍(巽風)으로 중앙의 1, 6수水가 흘러 들어가는 걸 가리킵니다.

또한 술도 氵와 酉가 합하였으니 같은 의미입니다.

백년의 먼지는 현무경이 성편한 1909 기유로부터 2009기축년의 기간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