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 精山 2010. 1. 19. 06:57

注 물 댈 주 (形聲) 8획

 

氵와 主(주인 주)가 합하여 이루어진 글자다. 主에서 음을 따왔으므로 형성문자라고 한다. 主는 촛대(王) 위에서 타고 있는 불꽃(丶)을 본 뜬 상형문자다. 王은 모든 걸 밝혀주는 존재라는 면에서 세상의 촛대다. 초가 밝아지면 사물을 밝게 보는 주인공이 된다고 하여 주인 主가 됐다. 主가 모든 걸 밝게 하기 위해서는 항상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풍족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물이기에 注라고 하였다. 이처럼 水를 중점으로 하는 글자이므로 부수를 水로 한다.

(보기) 注目(주목 : 한 곳을 바라 봄), 注視(주시 : 눈여겨 봄), 注意(주의 : 마음에 새겨서 조심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