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 精山 2010. 1. 22. 07:24

章 글 장 (形聲) 11획

 

辛(매울 신)과 日이 합한 글자다. 辛은 예전에 죄인의 얼굴에 글자를 새기던 칼을 본떠서 만든 상형문자다. 그러기 때문에 辛이 들어가면 고생이나 살상 등, 매운 맛을 가리킨다고 보는데, 본래의 의미는 어두운 죄악을 잊지 않도록 깊이 새긴다는 것이다. 그것이 태양을 상징하는 日과 합하면 어두운 미망을 벗겨내는 글을 상징하는 셈이므로 ‘글 장’이라고 한다. 이것은 곧 기준을 세우는 일이므로 立을 부수로 한다.

 

(보기) 장구(章句 : 문장의 구성 단위인데 章決句斷의 줄임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