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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 공사도 공사다

영부, 精山 2010. 2. 23. 06:26

91절

 

<하루는 구릿골에 계실 새 韓公淑이 이르거늘 친히 술을 부으사 공숙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내 일을 많이 하였으니 술을 마시라 공숙이 대하여 가로대 선생의 일을 한 바가 없나이다 가라사대 한 일이 있느니라 공숙이 덩둘하여 술을 받아 마시고 한참 앉았다가 여쭈어 가로대 간밤 꿈에는 한 일이 있었나이다 가라사대 꿈에 한 일도 또한 일이니라 여러 사람이 공숙에게 그 꿈을 물으니 가로대 선생이 내 집에 이르사 天下戶口를 成冊하여 오라 하시므로 대답하고 五方神將을 불러서 성책하여 올림에 선생이 받아들이신 것을 보았노라 하더라>

 

해설

 

후천은 천지인신이 합석하여 심령신대를 형성하기 때문에, 꿈속이나 현실에서나 언행이 같아야 한다. 한공숙은 나라를 공공연히 맑게 정화하는 이름이므로 호구조사를 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