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형렬과 화둔

영부, 精山 2010. 3. 4. 07:01

94절

<하루는 형렬에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이제 화둔(火遁)을 묻었노니 너의 집에 불을 조심하라 만일 너의 집에서 불이 나면 火神이 세력을 얻어 온 세계에 큰 재앙을 끼치리라 형렬은 놀래어 집안 사람들을 단속하여 종일토록 불을 보심하니라>

 

해설

김형렬은 서방의 금을 동방으로 잘 형통하게 하는 기서재동의 상징이다. 서방에 있던 申酉 金을 낙서의 큰 불인 辰巳 3陽之間에 묻었으니 酉月 세수가 머리를 들게 된다는 말씀이다. 즉 화극금이 아니라 火極生金하는 이치를 가리킨다. 불의 세력이 다시 낙서처럼 커지면 유정월이 녹아서 사라지게 되니 이는 큰 재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