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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해롭게 하는 물건을 없앰
영부, 精山
2010. 6. 17. 05:21
171절
<하루는 이도삼에게 일러 가라사대 사람을 해롭게 하는 물건을 낱낱이 헤이라 하시니 도삼이 범과 사자와 이리로부터 모기와 이와 벼룩과 빈대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세어 아뢰자 개벽주 가라사대 후천에는 사람을 해롭게 하는 물건을 모두 없애리라 하시니라>
해설
李道三이라는 이름 자체가 동방에서 이루어지는 세 번째의 도, 즉 인존문명을 가리킨다. 따라서 그에게 사람을 해롭게 하는 것들을 지적하라고 하였다. 사람을 해롭게 하는 모든 물건을 후천에는 없앤다고 하였는데 아직도 그런 것들은 많다. 그러나 과연 사람을 해롭게 하는 것들이 어떤 것들일까? 이도삼이 말한 것들이 정말 사람을 해롭게 하는 것들일까? 예를 들면 이도삼 당시에는 각종 차량도 없었고, 전기도 없었으며, 인터넷도 없었다. 전기나 인터넷은 문명의 利器라고도 볼 수 있으나, 반대로 그로 인한 피해도 적지 않다. 이로 보건대 이해관계를 따진다는 것 자체가 애매한 일이 아닌가? 그러므로 먼저 선악을 구별하는 기준과 요령을 숙지하는 일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