丈

* 丈(어른 장)

 

 부수를 一로 삼고 있는데, 一과 丿(비칠 별)과 乀(파임 불)이 모인 글자다. 모든 사물을 가르고(一), 비치며, 파내서 정리하는 존재를 가리키는데, 그런 존재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어른’으로 추앙받는다. 소전의 글자 모양은 十 밑에 又가 붙은 형국이다. 又는 ‘오른 손’을 가리키는데, 한 뼘을 한 척(尺)이라 하며 그 열 배인 10척을 ‘一丈’이라고도 한다. 一丈은 이처럼 많은 수나 높은 길이 등을 가리킨다.

 

(보기) 丈人(장인 : 아내의 친정 아버지), 丈母(장모 : 아내의 친정 어머니), 장부(丈夫 : 다 자란 씩씩한 남자), 장가(丈家 : 사내가 아내를 맞는 일), 장척(丈尺 : 열 자 길이가 되게 만든, 장대로 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