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 精山 2010. 12. 8. 07:44

刃은 刀에 丶가 붙은 형국이니, 그것은 칼에 날이 선 것을 가리킨다고 하여 ‘칼날 인’이라고 한다. 마음을 칼날처럼 예리하게 하는 것은 많은 참을성을 필요로 한다고 하여 忍(참을 인)자를 만들어냈다. 分은 八과 刀가 합한 글자다. 우주가 제아무리 광활하다고 하여도 그것은 8괘에 지나지 않는다. 이처럼 8괘는 나누어진 모든 것의 상징수이므로 나누어지는 모든 것의 대명사가 됐다. 그래서 分은 ‘나눌 분, 쪼갤 분, 분별할 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