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目的(목적)과 目標(목표) 1

영부, 精山 2011. 3. 17. 06:47

目的(목적)과 目標(목표)

 

인생의 成敗(성패)를 가름하는 것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이다. 生覺은 ‘깨달음을 낳다’는 뜻이다. 우리는 너무도 흔하게 ‘생각’이라는 말을 쓰고 있으나, 실상 생각다운 생각은 별로 없다. 生은 본래 초목이 나고 차츰 자라서 땅위로 나온 모양을 본 뜬 글자다. 맨 밑의 一은 땅을 가리키고, 그 위는 초목이 자라나는 모양을 본떴다. 覺은 學과 見을 합한 글자다. 즉 배움을 통해 ‘본다’는 뜻이다. 배우기만 하고 본인이 직접 보지 못하는 것은 ‘깨달음’이 아니다.

 

이와 같은 깨달음이 풍부할수록 인생의 幅(폭)과 長(길이 장)도 비례하게 마련이다. 깨달음을 얻은 후에는 반드시 그걸 이루기 위한 세부적인 사항이 있어야 한다. 그런 걸 가리켜 목적과 목표라고 한다. 定款(정관)이나 規約(규약)을 만들 적에도 제일 먼저 名稱(명칭)을 집어넣고, 다음에 목적을 기록한다. 그 다음에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그걸 이루기 위한 사업이 나온다.

 

목적과 목표는 비슷하지만, 실현하려고 지향하는 일이나 곳은 목적이라 하고, 목표는 목적을 언제까지, 어느 수준까지로 이룰 것인가를 구체화 한 것이다. 이를테면 목적은 완성된 상태를 가리킨다면 목표는 그걸 이루는 단계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이런 것은 한자를 통하면 더욱 명료해진다. 목적이나 목표도 역시 한자를 비교하면서 이해하는 게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