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원불구이수아(遠不求而修我)

영부, 精山 2011. 5. 3. 07:50

원불구이수아(遠不求而修我)

 

 

이리되는 춘삼월(春三月)을 사근취원(捨近取遠)하여 내여

원방구지(遠方求之) 하단말가. 원불구이수아(遠不求而修我)해서

천지음양(天地陰陽)찾은 후(後)에 천문지리(天文地理)살펴보면

갑계해자(甲癸亥子)속에 있고 일십오육조화(一十五六造化)오니

음양생생(陰陽生生) 깨달아서 양생음이음생양(陽生陰而陰生陽)을

유불선(儒佛仙)에 가량(假量)하고 천생지이지생인(天生地而地生人)을

일월성(日月星)에 가량(可量)하여 동서이지(東西二枝)살펴보고

남북이지(南北二枝) 깨달으면 음양수화(陰陽水火) 되는 이치(理致)

사상팔괘(四象八卦) 못 깨칠까.

 

 

진리는 가까이 있는 법이다. 1更月은 하도요, 2更月은 낙서요, 3更月은 영부다. 영부문명이 도래하는 춘삼월을 가까이 있는 내치고 멀리 있는 걸 취하여(捨近取遠) 굳이 멀리에서 구할 것이 아니라(遠方求之) 바로 자기 몸에서 찾아야 한다(遠不求而修我). 천지의 음양을 먼저 찾은 후에 천문 40자와 지리 48장을 살펴보면 갑계해자(甲癸亥子)속에 있고 일십오육조화(一十五六造化)로다. 선천에는 甲과 癸가 서로 떨어지고, 亥와 子가 분배되었으나 삼월춘에서는 다시 하나가 된다. 낙서의 1감수는 용담의 10건천과 하나 되고, 낙서의 중앙 5토는 용담의 6수와 하나 되어 온갖 조화를 부린다.

 

음에서 양이 나오고, 양에서 음이 나오는(陽生陰而陰生陽) 이치를 유불선으로 계산하고 하늘에서 땅이 나오고, 땅에서 사람이 나오는 이치를 일월성에 헤아려라. 즉 자오묘유가 진술축미로 들어가고, 인신사해로 진술축미가 들어가는 이치를 깨달으라. 日은 태양력을, 月은 태음력을, 星은 황극력을 가리킨다. 이렇게 되는 이치는 동이 서로 들어가고, 서가 동으로 들어가 2지가 하나 되며, 남이 북으로 들어가고, 북이 남으로 들어가 남북이 2지가 하나 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천지의 4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