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 精山 2011. 6. 6. 05:56

三尺琴

 

卦之秘藏하였다가 用處運이當到키로 天父地母相議하고 明好堂中기별하여

癸亥四月小開해서 一呼一吸맛좀뵈고 癸亥對 三月後에 大開其封하여내여

勤苦하던여러道類 誠敬信을골라내여 儒佛仙酒合靈술을 第次대로分給할제

上中下로列座시켜 一盃一盃나눠주니 一盃酒도좋거니와 三尺琴이더욱좋다

 

5만년 만의 선주를 8괘 속에 몰래 숨겼다가 마침 내 날이 되매 천지부모님과 상의하고 명호당에 기별하여 뚜껑을 조금 개봉했다. 明好堂은 하도와 낙서를 가리킨 것이요, 堂은 용담도를 가리킨 것이다. 선천 후천 모든 집안에 연락하여 1863 계해년 기사 4월에 조금만 개봉하여 맛을 보았다. 그로부터 3개월 후에 크게 개봉하여서 고생만 하던 여러 도반들과 성경신으로 골라내어 유불선을 합한 술을 차례대로 나눠줄 적에 상중하로 자리를 벌려 앉히게 하여 한 잔 한 잔 나눠주니 1배주도 좋지만 삼척금이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