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Re:부도지 3 (퍼 옴)
제3장 (第三章)
後天運開에 律呂再復하야 乃成響象하니 聲與音錯이라.
麻姑이 引實達大城하야 降於天水之域하니 大城之氣이 上昇하야
布幕於 水雲之上하고 實達之?이 平開하야 闢地於凝水之中하니 陸海 列하고 山川이 廣圻이라.
후천운개에 율려재부하야 내성향상하니 성여음착이라.
마고이 인실달대성하야 강어천수지역하니 대성지기이 상승하야
포막어 수운지상하고 실달지체이 평개하야 벽지어응수지중하니 육해 렬하고 산천이 광기이라.
후천(後天)의 운(運)이 열렸다.
율려(律呂)가 다시 부활하여, 곧 향상(響象)을 이루니, 성(聲)과 음(音)이 섞인 것이었다.
마고가 실달대성(實達大城)을 끌어당겨, 천수(天水)의 지역에 떨어드리니, 실달대성의 기운이 상승하여,
수운(水雲)의 위로 덮고, 실달의 몸체가 평평하게 열려, 물 가운데에 땅이 생겼다.
땅과 바다가 나란히 늘어서고, 산천(山川)이 넓게 뻗었다.
於是에 水域이 變成地界而雙重하야 替動上下而斡旋하니 曆數始焉이라.
以故로 氣火水土이 相得混和하야 光分書夜四時하고 潤生草木禽하니 全地多事라.
어시에 수역이 변성지계이쌍중하야 체동상하이알선하니 역수시언이라.
이고로 기화수토이 상득혼화하야 광분서야사시하고 윤생초목금하니 전지다사라.
이에 천수의 지역이 변하여, 육지가 되고, 또 여러 차례 변하여,
수역(水域)과 지계(地界)가 다 함께 상하가 바뀌며 돌므로, 비로서 역수(曆數)가 시작되었다.
그러므로, 기(氣) 화(火) 수(水) 토(土)가 서로 섞여 빛이 낮과 밤, 그리고 사계절을 구분하고,
초목(草木)과 금수(禽獸)을 살찌게 길러내니, 모든 땅에 일이 많아 졌다.
於是에 四天人이 分管萬物之本音하니 管土者爲黃하고 管水者爲靑하야 各作穹而守職하고
管氣者爲白하고 管火者爲黑하야 各作巢而守職하니 因稱其氏라.
自此로 氣火共推하야 天無音冷하고 水土感應하야 知無凶戾하니
此는 音象이 在上하야 常時反照하고 響象이 在下하야 均布聽聞姑也라.
어시에 사천인이 분관만물지본음하니 관토자위황하고 관수자위청하야 각작궁이수직하고
관기자위백하고 관화자위흑하야 각작소이수직하니 인칭기씨라.
자차로 기화공추하야 천무음냉하고 수토감응하야 지무흉려하니
차는 음상이 재상하야 상시반조하고 향상이 재하하야 균포청문고야라.
이에 네 천인이 만물(萬物)의 본음(本音)을 나눠서 관장(管掌)하니,
토(土)를 맡은 자는 황(黃)이 되고,
수(水)를 맡은 자는 청(靑)이 되어, 각각 궁(穹)을 만들어, 직책을 수호 하였으며,
기(氣)를 맡은 자는 백(白)이 되고, 화(火)를 맡은 자는 흑(黑)이 되어,
각각 소(巢)를 만들어, 직책을 지키니, 이것으로 인하여 성(姓氏)이 되었다.
이로부터 기(氣)와 화(火)가 서로 밀어, 하늘에는 찬 기운이 없고,
수(水)와 토(土)가 감응(感應)하여, 땅에는 어긋남이 없었으니,
이는 음상(音象)이 위에 있어, 언제나 비춰주고, 향상(響象)이 아래에 있어, 듣기를 고르게 해 주는 까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