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인생 창단식
어제 밤은 모처럼만에 호텔이란 곳에서 내 생애 최장 시간을 보냈다.
신논현 역 근처에 있는 '리츠칼튼호텔'에서였다.
'멋진 인생 클럽 창립 및 월간 멋진 인생 창간 기념식'에 초대를 받았던 것이다.
내가 36강을 진행하는 곳 중의 하나인 신논현 '엔자임하우스'의 대표인 박포 사장님이 초대가 있었다.
나는 호텔이 그렇게 화려한 줄은 처음 알았다.
엔자임하우스는 국내 최초로 쌀겨를 비롯한 곡물의 효소를 발효하여 그 속에 들어가 온 몸을 온열로 찜질하는 곳이다.
체온이 조금만 내려가도 여러가지 질병이 생기는데, 효소온욕을 하게 되면 내장이 따스해지고 노폐물이 잘 빠져 피부의 윤택과 건강을 도모하게 마련이다.
박사장님과의 인연은 광주에 거주하시는 조선신인님의 소개로 1년 반 정도 전에 맺어졌다.
당시에는 경기도 일산에서만 찜질방을 운영하였는데, 작년 4월 경에 강남의 신논현역에 지점을 개설하였다.
덕분에 매주 화요강좌를 거기서 진핼하고 있는 중이다.
넓은 홀 안에는 하객으로 가득했으며, 은은한 악기소리와 휘황찬란한 불빛이 실내를 진동하고 있었다.
대한자연치유협회 이사장이기도 한 박포 사장의 인맥은 화려했다.
한영용 교수와 김혜연 회장이 사회를 보았으며, 자연치유 동영상을 보여주고, 통기타 가수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멋진 인생 창립 및 창간선언을 하였다.
브로치를 달아주고 고려대 이성재 교수의 축사가 있었고, 케익커팅이 있었다. 박광수 생명치유학교 교장의 자연치유 문화생태계 구축안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고, 하동군과 엔자임하우스의 MOU체결이 있었고, 멋진인생과 자매결연을 맺은 자연치유 마을(제1호 하동 악양, 제2호 신안 중도, 제3호 경주 자연의원, 제4호 강원 화천)에 대한 소개 동영상이 이어졌다.
간단한 공연을 마지막으로 식은 종료되었는데, 한국 땅에서 자연치유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지만 이처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하는 건 처음 보았다.
앞으로 농축수산물의 직거래를 통하여 유통마진이 없는 먹을 거리 직거래를 할 것이며, 자연치유 체험여행도 할 수 있도록 힐링센터를 설치하겠다고도 하였다. 자연치유사를 배출하며, 도심 속에서도 엔자임하우스와 힐링센터를 개설하도록 할 것이라고 하였으며, 의료기기도 만들어 유통하겠다고 하는 등, 당찬 목표도 제시하였다.
박포 사장님을 맨 처음 만났을 적에 '우리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상품화 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고 한 말이 지금도 귀에 생생하다. 그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것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하는데, '선생님, 많이 가르쳐 주세요'하는 것으로 인연이 시작했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 큰 일을 하실 분이란 예감이 점점 현실화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