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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과 8괘 9궁 : 4

영부, 精山 2012. 9. 27. 07:57

 

지금까지 천부경과 8괘 9궁을 연결하는 문제는 비교적 초보적인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매우 중요한 것들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언급했습니다. 오늘은 좀 더 차원이 높은 문제를 하나 드리지요. 천부경의 一始는 천지인 3재가 동시에 시작한 걸 가리키는 동시에 시공도 모두 포함한 것입니다. 하지만 다음에 나오는 일석삼극은 공간이 아니라 시간적인 면을 가리킨 겁니다. 시간은 사물의 흐름(변화)을 가리킨 것인데, 그건 반드시 시, 중, 종이라는 3단으로 벌어집니다. 그래서 일석삼극이라고 하였지요. 하지만 그 바탕에는 반드시 공간이 있습니다. 비록 천부경에는 공간에 대한 언급이 없이 그냥 ‘일석삼극’이라고 하였지만, 그렇다고 하여 공간을 이야기 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그건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굳이 언급을 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일석삼극으로 벌어지는 데에는 주체와 장소가 있기 마련인데, 주체는 3극이라는 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장소는 어디일까요? 그 장소를 가리키는 상징물이 오랜 세월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건 과연 무엇일까요?

 

물론 이것도 역시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문제이기에 아마 난해하게 생각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