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질문) 정해년이 황금돼지해라고 하는 이유를 아는 분? 사람들은 송구영신(送舊迎新)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한다. 옛 것은 버리고, 새 것을 맞이하는 일은 동전의 양면처럼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다. 비록 옛 것이라고 하여도 그것이 가치가 높고, 정든 것이라면 버리기 아까워 할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하루라도 빨리 버리려고 할 것이다. 2006년은 병술년이.. 카테고리 없음 2007.01.02
새해 아침 오늘은 양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날이다. 항상 그렇지만 출발은 새로운 희망과 각오로 시작한다. 해마다 연말과 연초에는 많은 덕담들을 주고 받는 것도 그런 마음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지구 상의 무수한 동물 중에 새해니, 명절이니 하는 것들을 만들고 지키는 존재는 인간 밖에 없다. 다른 동.. 카테고리 없음 2007.01.01
얼굴 3 얼굴 3 하늘에 일월성신이 있는 것처럼 얼굴에는 이목구비가 있다고 하였다. 만약 하늘에 일월성신이 없다면 텅 빈 허공에 지나지 않는 것처럼, 이목구비가 없는 얼굴은 아예 얼굴이라는 이름 자체가 있을 수 없다. 그럼 하늘에 있는 그 많은 별들을 우리 조상들은 일월성신이라는 네 가지로 요약했을.. 카테고리 없음 2006.12.30
얼굴 2 얼굴 2 얼굴은 다른 부위에 비해 더 많은 광채가 나게 마련이다. 그것은 얼굴에는 인체의 양기란 양기는 전부 모이는 곳이기 때문이다. 인체에는 음기와 양기가 있는데, 음기는 주로 복부로 모이고, 양기는 얼굴로 모인다. 그것은 위에 있는 하늘에는 밝고 맑은 양기가 모이고, 밑에 있는 땅에는 어둡고.. 카테고리 없음 2006.12.29
얼굴 1 얼굴 얼굴은 손과 더불어 평상 시에 가리지 않는 부위다. 배나 가슴 등은 천으로 감싸는 게 보통이지만, 얼굴과 손은 그렇게 하면 오히려 갑갑하다. 얼굴은 '얼이 들어 있는 굴'이다. 얼로 상징되는 정신은 남에게 가려선 안 된다. 하늘을 무엇으로 가린다면 세상은 온통 암흑천지가 되어 지척도 분간치.. 카테고리 없음 2006.12.27
윌리엄 1세의 교훈 윌리엄 1세의 교훈 영국에 노르망디 왕가를 연 정복왕 윌리엄 1세(1027 - 1087)가 숙적인 앵글로색슨족과의 전투를 하기 위해 헤이스팅스에 도착했다. 수많은 군사들이 도열한 가운데 배에서 내린 그가 몇 걸음을 옮기지도 못했는데 그만 돌부리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사람들은 모두 불길한 예감.. 카테고리 없음 2006.12.26
단주의 원한 丹朱에게 양위를 하지 않은 까닭은 '어리석음'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아버지 요임금으로부터 왕위를 이어받지 못하였으니 천하를 잃었으며, 그것이 원한이 되었다고 보는 것도 일리있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걸 문자 그대로 믿는다면 역시 단주보다 더 어리석은 일이 아닐까요? 왜냐하면 솔직히 단주 .. 카테고리 없음 2006.12.24
마음과 기상(氣象) 마음과 기상(氣象) 마음은 무형이다. 그 것은 마치 텅 빈 허공과도 같다. 허공은 본래 무형이기에 항상 텅 빈 상태로 같은 모양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는 비록 눈에 안 보이지만 갖은 변화가 다 일어난다. 눈, 비, 구름, 바람 등 각종 기상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이 상존한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의.. 카테고리 없음 2006.12.23
동지 동지 오늘은 1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다. 동지에는 팥죽을 끓여 먹는다. 그것은 오늘부터 밝은 양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걸 기리기 위한 의식이라고 한다. 붉은 색은 밝은 양과 통하기 떄문이리라. 그걸 사람들은 '액막이를 한다'고도 의미를 부여한다. 어둠은 음이요, 음은 횡액으로 보기때.. 카테고리 없음 2006.12.22
밀운불어 밀운불우(密雲不雨) 해마다 사자성어로 한 해의 단상을 표현하는 교수신문에서 올해에 선정한 문구다. 구름이 빽빽한데 비는 오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한다. 희대의 사기극으로 판명 난 황우석 사건을 필두로 하여, 중국 조폭들이 국내에 진출하여 '사기납치전화'를 하는 요즘 세태, FTA사태 등 하루도 .. 카테고리 없음 2006.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