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신과 경신 한자가 같은 更新은 동의어로도 쓰인다. 이미 있던 것을 고쳐 새롭게 한다는 뜻이다. 자기 경신이나 자기 갱신, 환경 경신이나 환경 갱신이 그 좋은 예다. 그렇지만 '종전의 기록을 깨뜨린다'는 의미는 '경신'에만 있다. 따라서 '기록은 경신되었다'라고만 한다. '갱신'에는 '법률관계의 기간을 연장하는.. 카테고리 없음 2008.02.15
공전과 자전 “아니죠. 변화를 줍니다.” 정도는 자신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호오! 무슨 변화가 벌어지나요?” 운곡선생은 눈과 입을 동그랗게 하면서 정도를 바라보았다. “10은 1을 11로 만들기도 하고, 16을 6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즉 얼핏 보기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10이 있느냐.. 카테고리 없음 2008.02.15
무와 기의 차이 누군가 큰 소리로 대답을 하였다. “네. 그런 건 이미 여러분의 수준에서는 다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戊와 己는 다 같이 오행으로 土라고 합니다. 土는 음양이 합한 상태이므로 숫자로는 5가 됩니다. 5는 生數 1, 2 3, 4를 成數 6, 7, 8, 9로 변화시킵니다. 그러면서 1이라는 홀수를 6이라는 짝수로, 2라는 .. 카테고리 없음 2008.02.14
미륵불 공사 모든 병이 저절로 없어지다니? 그건 좀 과장된 것이 아닐까? 그러나 정도는 그런 말을 의산에게 할 수 없었다. 그만큼 의산의 눈은 맑았기 때문이다. 정도는 그 후로 천부동 식구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의 건강을 유심히 살펴보는 습관이 생겼다. 그리고 의산이 말이 사실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개중에.. 카테고리 없음 2008.02.13
머리와 가슴 “음 … 그렇게 말씀하시니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것 같군요. 그래서 나온 게 십자가의 도라는 거겠죠? 인류를 위해서 자신의 몸을 내 놓는 사랑의 실천! 그것이 바로 십자가의 도라고 하는데, 그렇게만 살면 이 세상은 천국이 되겠죠. 지금까지의 종교는 전부 이런 식의 희생과 사랑, 봉사 등을 생활.. 카테고리 없음 2008.02.12
누구나 아버지가 된다 “인간이 하나님 아버지가 된다는 말인가요?” “물론이죠.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으로 태어났으니, 당연히 하나님의 아들이요, 아들이 자라면 아버지가 되는 건 상식 아닌가요?” 정도의 머리에는 불현듯 며칠 전 운곡선생의 강론이 되살아났다. 그때 운곡선생은 성령은 하나님의 깊은 곳이라도.. 카테고리 없음 2008.02.11
첫 사람과 둘째 사람 성경에서는 첫 사람을 아담이라고 하였으며, 둘째 사람을 예수라고 하였다. (고린도전서 15장) 첫 사람은 '흙에서 났고',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내려온 자'라고 하였다. 예수는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났다. 그런데도 굳이 '하늘에서 내려 온 자'라고 한 것을 보면 예수의 육신을 가리킨 게 아닌 것이 분명.. 카테고리 없음 2008.02.10
아버지께로 간다는 말은? 정도는 속으로 다시 한 번 놀랐다. 의산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요한복음의 구절을 그대로 말하고 있지 아니한가? 현무경만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이곳에서는 성경이나, 불경 등 기존의 경전들을 훤하게 꿰고 있었다니! "그래서 아들인 예수보다 아버지인 여호와를 믿어야 한다는 여호와의 증.. 카테고리 없음 2008.02.09
첫 사람 아담은? 성경에는 첫 사람을 가리켜 아담과 하와라고 하였다. 아담을 흙으로 짓고 그를 돕기 위하여 배필로 아담의 갈비를 하나 뽑아서 만든 것이 하와라고 하였다. 그래서 어느 사람들은 말하기를 지금도 남자보다 여성의 갈비가 하나 더 적다고도 한다. 그러나 남자나 여자나 갈비는 좌우 12씩, 도합 24개다. .. 카테고리 없음 2008.02.06
아버지의 때 “텔레비젼은 없나요?” “여기서는 본인이 원하면 티브이나 라디오, 컴퓨터 등이 나옵니다. 그러나 원하지 않으면 굳이 설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는 티브이가 없어도 충분합니다. 뉴스 같은 건 인터넷을 열면 얼마든지 볼 수 있거든요. 나는 혼자서 명상하거나 글을 쓰는 시간이 제일 좋은데, 사실 .. 카테고리 없음 2008.02.06